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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련 정보

한라산 겨울 1100고지 천백고지(눈썰매 즐기기)

by alice(-앨리스)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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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4계절 다 좋지만
저는 겨울의 제주도를 좋아합니다.
 
특히 한라산..!!!
 
한라산 겨울에 등산하기를 좋아하는데, 이번 겨울 제주도 여행 전날(23년 12월22일)
폭설이 내려서.. 결항도 많이 됐었어요.
 
제가 간 날도 공항에 눈이 다 녹지 않아서 착륙할때도 시간이 더 오래 걸렸었어요.
근데, 공항에서 부터 수화물에 썰매를 가져오시는 분을 보아서 의아했는데
제주도 방문 전 눈소식을 들으셨다면 썰매 챙겨오세요..!!!!
 
저는 비록 눈썰매 즐기지 못했지만 다음에 겨울 제주도 방문할 때 눈예보가 있다면 챙길예정입니다.
 
 
 
저는 25일 오후에 방문하였는데 당일 오전까지 1100고지는 통제였어요.
날이 좀 개고 통제가 풀리자마자 고고!

 
차들이 안보였어요.
나무에도 눈이 없고 길가에 있는 눈도 거의 녹은 상태
 

 
 
1100고지가 2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이면서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차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와 근데 근방에 다가가니 차들이 엄청났어요.
주차장을 통제하고 갓길에 주차를 하기 때문에 엄청 복잡합니다.
 
저는 서귀포방향에서 갔는데 서귀포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가는 왼쪽편 갓길에 다들 주차를 했어요.
그리고 반대방향에서 오는 차들이 훨씬 많고 주차때문인지 엄청 막혔습니다.
(서귀포 방향에서 가길 정말 잘 했다고 느낌)
 

 
 
주차대기하면서 찍은 나무!
 

 
갓길에 빈 자리가 생기자 마자 후다닥 주차하고
걸어서 1100고지 휴게소?까지 올라갔어요!
 
와 너무 아름다운 겨울세상
 

 
 
주차장을 통제하고 있어서 사진찍기에 수월했습니다.
정말 어딜 보아도 아름다운 눈꽃들!
 
화장실쪽에는 사진찍기에 열심히인 분들이 엄청났고
반대편 공원쪽은 아이들이 썰매타고 놀더라구요.
 
저는 썰매도 장갑도 없던 터라..ㅠㅠ
너무 손시리고 정신없어서 후다닥 사진만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어요.
 

 
어딜 보아도 아름다운 한라산
 

 
 
주차장 아니고 도로입니다.
왼쪽차들은 거의 정차되어 있고
저도 거의 기어갔어요..
 
1100고지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멈춰서 사진찍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사실 다른 곳에 내릴 생각 없었는데
주변 주차장이나 언덕같은 공간만 있으면 사람들이 다 차를 세우고 사진찍거나 썰매를 타더라구요.
 
썰매 나도 타고싶다...ㅠㅠ 
 

 
너무 아름답죠~
제주마방목지 입니다.
 
여기서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엄청났어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보는 느낌이었던 도로!
여기서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고
길 마다 통제하는 경찰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겨울 제주도 나름 여러번 와봤었는데 이런 눈은 처음입니다.
 
폭설 다음날 와서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던거같아요.
 
다음에 겨울 제주도여행을 온다면
장갑, 핫팩, 삼각대, 썰매 꼭 챙겨서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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